< 책갈피와 이야기 하야카와 세이라 >

< 栞と物語  早川聖来 >

< 책갈피와 이야기 하야카와 세이라 > - 23.06.16

 

こんばんは。

乃木坂46の早川聖来です。

안녕하세요.

노기자카46의 하야카와 세이라입니다.

 

17歳でオーディションに合格して、乃木坂46での初ステージは恐れ多くも日本武道館でした。

17살에 오디션에 합격한 뒤, 노기자카46로서의 첫 스테이지는 과분하게도 일본 무도관이었어요.

 

光り輝くサイリウムが、広い広い海の波のように見えて、非現実的な世界にワクワクするのと同時に、私はなんという場所に来てしまったのだろうと戸惑う自分がいたことを思い出します。

빛나는 사이리움이, 넓고 넓은 바다의 파도처럼 보이고, 비현실적인 세상에 두근두근거리는 동시에, 내가 어떤 장소에 와버린 건지 당황하고 있던 제가 있었던 기억이 나요.

 

それが私の物語の始まりでした。

그게 제 이야기의 시작이었습니다.

 

もともとクラシックバレエやこどもミュージカルの経験があったので、キラキラした光を浴びて、目の前の人に自分を表現することが好きでした。

自分に与えられた、普通では体験することのできない、せっかくのチャンスを無駄にはしたくはありませんでした。

원래부터 클래식 발레나 어린이 뮤지컬 경험이 있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빛을 받으며, 눈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표현하는 걸 좋아했어요.

저에게 주어진, 평범하게는 체험할 수 없을, 모처럼의 기회를 낭비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きっと、私だからここにいる」

‘분명, 나이니까 여기에 있는 거야’

 

そう思えるほど自信は全くなくて、だけど、そう思えるように努力することをあの光る景色を見た日、心に決めました。

그렇게 생각할 정도의 자신감은 전혀 없었지만,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저는 빛나는 경치를 본 그날, 마음을 다잡았어요.

 

自分でいうのも変ですが、昔から生真面目な性格だったので、

직접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옛날부터 고지식한 성격이어서,

 

ここで頑張らなくてはいけない。

先輩方に追いつかなければいけない。

少しでも乃木坂46に貢献したい。

여기서 열심히 해야 해.

선배들을 따라잡지 않으면 안돼.

조금이라도 노기자카46에 공헌하고 싶어.

 

責任感と緊張で毎日押しつぶされそうな感覚で、毎日自分を奮い立たせていました。

책임감과 긴장으로 매일 짓눌릴 것 같은 느낌 속에서, 매일 자신을 북돋우고 있었어요.

 

客観的に当時を思い返すと、自分のことながらに、未熟で微笑ましいただの18歳のようだった気がします。

私は皆さんが夢で思い描くような理想のアイドルでは決してありませんでした。

객관적으로 당시를 회상하면, 제가 생각해도, 미숙하고 흐뭇한 그저 18살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여러분이 꿈에서 그리던 이상적인 아이돌이 절대 아니었어요.

 

笑ってるだけじゃなくて、泣く時は泣くし、怒る時は怒るし、傷つく時は傷つく。

体力の限界を感じる時もありました。

미소로 가득하지 않은, 울때는 울고, 화날 때는 화내고, 상처받을 때는 상처받는.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明日のことがわからなくて日に日に増していく孤独。

내일은 어떤 일이 있을지 몰라서 나날이 늘어가는 고독함.

 

毎日の競争の度に心にチクっと針を刺されるような感覚。

매일 경쟁할 때마다 마음이 쿡쿡 찔리는 듯한 느낌.

 

底抜けに明るい青空。

유달리 밝은 푸른 하늘.

 

優しい母を泣かせてしまった夜。

다정한 어머니를 울게 해버린 밤.

 

全てが眩しく、進む方向も何もかもわからなくなってしまったあの日。

모든 것이 눈부셔서, 나아갈 방향도 모든 것을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그날.

 

涙で残酷な程にキラキラした世界。

눈물을 흘릴 정도로 잔혹했던 반짝반짝 빛난 세상.

 

あの日始めなければ、こんなに苦しいことなんてなかったのかな。

그날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힘든 일은 겪지 않았을까.

 

なんて、

라고,

 

思う日もなかっ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

생각하지 않았던 건 아니에요.

 

それでも続けてこられたのは、応援してくださる皆さんのサイリウムの光があったからだと思います。

그래도 계속 해올 수 있었던 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사이리움 빛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何もかも諦めてしまおうかと思った時、気が付けば、初めは戸惑ったサイリウムの光が私を優しく包み込んでくれていました。

모든 걸 포기할까 생각했을 때, 깨닫고 보니, 처음에는 당혹스러웠던 사이리움 빛이 저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있었어요.

 

そして、私もその受け取った優しさをまた届けたくて。

皆さんに笑顔でいて欲しかった。

그리고, 제가 받은 그 친절함을 다시 전해드리고 싶어서.

여러분들이 웃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

 

そしてそれは大好きなメンバーにもそうでした。

いつも辛い時はそばにいてくれて、どんな時でも私を救い出してくれる、そんな一生の友達のような子達の、

沢山の新しいものを運んでくれる、頑張り屋さんの可愛い可愛い後輩たちの、

沢山の笑顔が見たかったんです。

그리고 그건 정말 좋아하는 멤버에게도 마찬가지였어요.

항상 힘들 때는 곁에 있어주고, 어느 때라도 저를 구해주는 그런 평생의 친구 같은 아이들의,

새로운 것들을 잔뜩 전해주는, 열심히 해나가는 귀엽고 귀여운 후배들의,

많은 미소를 보고 싶었어요.

 

そうしているうちに段々と「私だからここにいる」と思えるようになってきました。

그러다보니 점점 ‘나니까 여기에 있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そして、「昨日の自分より今日の自分の方が好き」と胸を張って言えるようになった気がします。

그리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좋아’라고 가슴펴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정말, 감사했습니다.

 

私、早川聖来は乃木坂46を卒業し、芸能界を引退します。

저, 하야카와 세이라는 노기자카46를 졸업하고, 연예계를 은퇴합니다.

 

心残りがないと言えば嘘になります。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大好きな仲間、可愛い可愛い後輩達、そして愛おしく、大切で、かけがえのない私の大好きなファンの皆さん。

정말 좋아하는 동료, 귀엽고 귀여운 후배들, 그리고 사랑스럽고, 소중하고, 둘도 없는 제가 정말 좋아한은 팬 여러분.

 

心残りがないわけがありません。

아쉬움이 없을 수 없겠죠.

 

神宮の夏の終わりの夕焼け。

진구 구장의 여름에 지는 노을.

 

スタジアムで見た大きな月。

스타디움에서 본 큰 달.

 

光る海のようなサイリウム。

빛나는 바다같은 사이리움.

 

山腹から見える夜の街並み。

산등에서 보이는 밤거리.

 

覚悟を決めた先輩の後ろ姿。

각오를 다진 선배의 뒷모습.

 

たくさんの楽しい話をしてくれるファンの皆さんの笑顔。

많은 즐거운 이야기를 해주시는 팬분들의 미소.

 

雲の上から飛び降りた景色。

구름 위에서 뛰어내려서 봤던 경치.

 

たくさんの光の海。

많은 빛의 바다.

 

あの日始めていなければ、こんなに美しい景色を見ることなんてなかったのかな。

그날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없었겠지.

 

なんて、

라고,

 

思うことがたくさんあります。

생각이 드는 것들이 많아요.

 

この乃木坂46でいろんな景色を見続けたい。

そんな気持ちでいっぱいでした。

そして、例え小さくても私にしかできないこと、私だからこそできたことを成し遂げたんだと、誇りを持つことができました。

이 노기자카46에서 여러 경치를 보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가득했어요.

그리고, 비록 조금이라도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나이기에 할 수 있었던 일을 이뤘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そんないつの日からか、卒業というものをずっと考えていました。

그러던 어느 날부터인가, 졸업이라는 걸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요.

 

「乃木坂46 早川聖来」の芸能界という世界での生活はあと少しで終わりになります。

‘노기자카46 하야카와 세이라’의 연예계라는 세상에서의 생활은 앞으로 조금이면 끝이 납니다.

 

ですが人生とは、こうやって短編小説の連続で「私」という本が出来上がるのではないかなと思います。

하지만 인생이란, 이렇게 단편 소설들이 연속되며 ‘나’라는 책이 완성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だから私は、これからも「私」という人生のページを進めていきたい。

그래서 저는, 앞으로 ‘나’라는 인생의 페이지를 써 나가고 싶어요.

 

もっともっと大変なことがあるかもしれません。

더 더 힘든 일이 있을 수도 있겠죠.

 

でもそんなことすら、乗り越えた先には素敵なものがあると学んだからこそ、ワクワクする気持ちになります。

하지만 그런 것조차, 극복한 그 끝에는 멋진 것이 있다는 걸 배웠으니까, 두근두근한 마음이 들어요.

 

だからこそ長い人生の第一章目を、私は達成感を胸に卒業することができるのだと思います。

그래서 긴 인생의 첫 장에서, 저는 성취감을 가슴에 품고 졸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心の優しい、思いやりのある大好きな仲間と、たくさん努力を惜しまない後輩たち、そして未来で乃木坂46になる子たち。

「乃木坂46」という物語はこれからも続いていくと思います。

마음씨 착한, 배려심 있고 정말 좋아하는 동료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후배들, 그리고 미래에 노기자카46가 될 아이들.

‘노기자카46’라는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아요.

 

私は一人の早川聖来という人間となって、笑顔でその物語を見守りたい。

저는 한 사람의 하야카와 세이라 라는 사람이 되어, 웃는 얼굴로 그 이야기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私は「私」という物語の途中で少し立ち止まり、「乃木坂46」という物語のページを開く時があると思います。

저는 ‘나’라는 이야기를 읽던 중에 잠시 멈추고, ‘노기자카46’라는 이야기의 페이지를 열 순간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その時、私はきっと笑顔だと信じてください。

그 때, 저는 분명 웃는 얼굴일거라고 믿어주세요.

 

活動は8月末頃までを予定しています。

そして、全国ツアーの参加は7月13日の地元である大阪公演で最後にさせていただきます。

활동은 8월 말경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 투어의 참가는 7월 13일의 현지 오사카 공연을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大阪で最後になってしまいますが、現在とあるお仕事をさせていただいています。

8月末頃に皆さんにお届けできると思いますので、楽しみに待ってていただけると嬉しいです。

오사카가 마지막이 되어버리지만, 현재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어요.

8월 말즈음에 여러분께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残り僅かになりますが、皆さんとたくさんの思い出を作れたらと思いますので、何卒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러분과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아무쪼록 잘 부탁드려요.

 

乃木坂46に関わってくださった全ての皆様に、心からお礼を申し上げます。

노기자카46에 관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乃木坂46 早川聖来」の物語を一緒に書き上げてくださった皆様、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노기자카46 하야카와 세이라’의 이야기를 함께 써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2023.6.16 早川聖来

2023.6.16 하야카와 세이라